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🏗️ “2025년 시멘트 재고 350만 톤 돌파”…건설 경기 침체가 만든 최악의 위기

Antnator 2025. 4. 10. 18:01

국내 시멘트 산업이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35년 만에 최저 생산량을 기록했습니다.
이는 단순한 경기 침체 수준을 넘어, 업계 전체가 IMF 당시보다도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신호입니다.

 

📌 2025년 1~2월 시멘트 내수 판매량:
445만 톤, 전년 대비 -24.8% 감소 (출처: 한국시멘트협회)


📉 수요는 줄고, 재고는 쌓이고…

출하량 감소는 생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
현재 전국 시멘트 공장 35기 중 10기가 가동 중단 상태이며, 계속해서 가동을 멈추는 공장이 늘고 있습니다.

  • 🔻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: 가동률 70% 수준
  • 🔻 저장탱크 포화: 클링커 재고만 340만 톤 이상

시멘트는 보관 기간이 길지 않아 장기 재고화될 경우 품질 저하재처리 비용 증가라는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
📦 시멘트 클링커 재고량 추이 (단위: 만 톤)

2024년 4월(예상) 2024년 3월 2024년 2월 2024년 1월 2023년 12월
재고량 350 340 320 280 250

📌 설명: 시멘트 클링커 재고는 2023년 말부터 꾸준히 증가해 2024년 4월에는 350만 톤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이는 업계 저장 용량의 90%를 초과한 수준으로, 출하 부진에 따른 구조적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.

📉 연도별 건설수주 감소 추이 (단위: 조 원)

연도 2025년(예상) 2024년(예상) 2023년 2022년 2021년
건설수주 115 130 150 175 190

📌 설명: 국내 건설수주는 2021년 190조 원에서 2025년 115조 원까지 감소할 전망입니다. 이는 시멘트 수요 감소에 직결되며, 업계 전반의 구조적인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.


🛠️ 건설업 침체가 부른 악순환

현재 시멘트 산업의 위기는 단순한 기업 차원 문제가 아닙니다.
건설 수주 감소 → 시멘트 수요 감소 → 생산 중단 → 고용 불안이라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.

📉 2025년 건축 인허가 면적 감소: 전년 대비 약 -20% 수준
📉 SOC(사회간접자본) 투자도 둔화 추세

이러한 상황은 시멘트 산업뿐 아니라, 레미콘·건설기계·운송 산업까지 연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

🚨 시멘트 산업의 경고등…정부·업계의 해법은?

시멘트 업계는 정부에 SOC 조기집행, 규제 완화, 수출지원 등을 요청하고 있습니다.
한편 일부 업체들은 다음과 같은 생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:

  • 🌍 해외 수출 확대: 동남아, 중동 중심 수출 전환 시도
  • 🔄 재활용 원료 확대: 산업폐기물 활용률 증가
  • 🛑 가동 중단 통한 손실 최소화

하지만 이런 대응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입니다.
국내 건설경기 회복 없이는 시멘트 산업의 정상화도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.


📌 정리하며

시멘트는 '경제의 체온계'라 불릴 만큼 국가 인프라의 핵심입니다.
그런 시멘트 산업이 지금처럼 위기에 처해 있다는 건 우리나라 건설산업 전반에 심각한 구조적 위기가 찾아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

앞으로 정부의 정책적 대응과 업계의 구조 혁신이 함께 이뤄지지 않는다면, 제2의 시멘트 쇼크가 닥칠 수 있습니다.


🔗 참고 기사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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